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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치아보험을 출시했던 에이스손해보험이 요즘 치아보험 보장을 확대했다. 치아보험은 도덕적 해이 가능성이 큰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손해보험사는 손해율 케어에 실패해 판매까지 중단하였다.

17일 보험업계의 말에 따르면, 에이스손해보험은 이달부터 ‘과거든든 치아안심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레진치료로 불리는 직접충전치료를 받을 때마다 10만원을 보장한다. 크라운치료는 유치·영구치 구분 없이 90만원, 간접충전처방은 50만원을 각각 보장끝낸다. 전원 보장 횟수에 제한이 없다. 특별히 보험 가입 연령을 1~90세로 감소시켜 치과 치유 빈도가 높은 소비자를 겨냥했었다.

이 제품은 타사 물건과 비교했을 때 보장금액이 4~5배 많다. 삼성화재 치아보험의 경우 직접충전치유 4만원, 간접충전치유 1만원, 크라운치료 20만원이다. 과거 치아보험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던 삼성삶 제품은 50세 이상만 가입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치아보험이 도덕적 해이 확률이 큰 제품 중 하나라는 점이다. 보험금을 받은 뒤 계약을 해지하는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에이스손해보험 물건의 월 보험료는 3세 남성 기준 4만원인데, 보험 가입 후 일정 기한 보장을 받을 수 없는 면책기한인 2개월이 넘어간 뒤 크라운치료를 한 암보험 비교사이트 번만 받아도 낸 보험료(41만원)보다 6만원 대부분인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도덕적 해이 확률이 크다 보니 손해율 관리도 힘들다. 치과 처방은 국민건강보험과 실손의료보험 반영을 받지 않는 진료가 많아 의료비 지출 부담이 크다. 이 때문에 보험사들은 2023년 경쟁적으로 치아보험 보장을 확대했지만, 손해만 보게 돼 제품 판매를 중단하거나 한도를 낮췄다. 농협손해보험은 전년 9월 제품 판매를 중단했고, 롯데손해보험은 2027년 치아보험 판매를 종료했었다. 보험업계 지인은 “손해율 쪽에 문제가 있어 판매를 종료하는 때가 많았다”라며 “근래에 치아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보험사들도 몰입 제품으로 생각하진 않는다”라고 하였다.

다만 일각에선 에이스손해보험은 다를 수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에이스손해보험은 2006년 해외에선 최초로 치아보험을 출시하며 업계에선 치아보험의 강자로 손꼽힌다. 그간 제품을 판매하며 쌓은 자신만의 지식로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보험업계 지인은 “에이스손해보험이 자체적으로 확보한 치아보험 관련 정보가 엄청날 것이라 손해율 관리에 성공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에이스손해보험 직원은 “임플란트 보장 위대부분 판매되는 다른 제품과 달리 스케일링·발치 등 소소한 치유부터 충전·크라운·보철 등 큰자본이 드는 치유까지 폭넓은 보장을 공급하고 있습니다”라며 “치아보험 최초 판매를 시행으로 약 18년간 축적한 자신만의 지식와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의 지속적인 개선으로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을 것입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