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회생 비지니스에서 15개의 가장 과소 평가 된 기술

전년 해외 기업 중 신용등급이 떨어진 곳이 반등한 곳보다 4배나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COVID-19 대유행으로 충격받은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신용평가사들이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나섰던 효과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30년 신용평가실적 분석'의 말에 따르면 작년 국내 기업 중 신용등급이 상승한 업체는 66곳으로 작년 준비 12곳(28%)이나 많아진 것으로 보여졌다. 반면 높아진 기업은 34곳으로 지난해 준비 3곳(6%) 쪼그라들었다. 신용등급이 허약해진 업체가 반등한 회사의 6배 가까이 되는 셈이다.

근래에 신용등급 하향화는 심화되는 추세다. 신용등급 상승 기업 덩치는 2017년 이후 1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이 기간 신용등급 하락 업체는 꾸준히 불어나고 있는 것이다.

등급 전망을 놓고 보면 하락 기조는 더 강화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신평사들로부터 등급 전망을 받은 업체 195개 중 긍정적인 등급예상을 받은 기업은 30개사(20.2%)에 불과했고 '부정적' 전망을 받은 곳은 159개사(79.6%)였다. 이는 전년 말(65%)과 비교해 개인회생신청 14.2%포인트 급증한 수치다.

신용등급 분포 현황을 살펴봐도 투자등급(AAA·AA·A·BBB) 기업 비중은 줄고 투기등급(BB·B이하) 기업 비중은 불었다. 지난 2011년 초 신평사들이 투자등급으로 분류한 기업의 비중은 전체 90.7%였으나 전년 말 84.5%로 하향했다. 같은 기간 투기등급 기업 비중은 9.8%에서 15.4%로 불어났다.

하지만 2017년 잠시 뒤 투자등급에서 부도는 없었다. 작년에는 투기등급 2개사(중복평가 함유시 3건)에서만 부도가 발생했다. 연간부도율은 0.23%로 전년 예비 하락했다.

금감원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잠시 뒤 급격한 신용등급 하락, 부도율 상승 등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등급하향 조정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 등으로 경기 회복 지연 시 등급 하락 리스크가 가시화할 걱정이 있어 신용등급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요번 통계는 금감원이 한국기업평가·우리나라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서울신용평가 등 해외 1개 신용평가 업체의 신용평가실적을 분석한 결과다.

전년 이들 3개사의 신용평가부문 매출은 회사채 발행크기 증가 등으로 작년 대비 6.1% 증가한 1094억원을 기록했다.